“검진항목 신설 등 중장기 계획 박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새로운 산업보건센터가 준공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18일 신축된 인천 산업보건센터에서 봉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봉헌식에는 박창일 연세의료원장, 이철 세브란스병원장, 김윤철 대한산업보건협회 이사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새 세브란스 산업보건센터는 인천 가정동에 위치한 옛 건물 맞은편에 설립됐으며 지하1층에서 지상 3층, 연면적 2,800여㎡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는 보건교육실, 건강진단실, 작업환경측정실, 진단검사의학실 등으로 구성됐다.
박창일 원장은 “이번 신축을 계기로 산업보건센터가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검진항목을 신설하는 등 중장기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천해 근로자를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산업보건센터는 1978년 산업의학연구소로 문을 연 이래, 작업환경 측정 및 건강진단, 보건관리대행 등 산업보건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해왔다. 하지만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해지자 2007년 연세의료원 경영자회의에서 신축을 결정하고, 지난해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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