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컨지대 원유에 위험 경보 발령
지난 2일 미국 수송 당국은 현재 북부 평원지대를 횡단해서 미국과 캐나다로 수송되고 있는 원유가 기존 원유에 비해서 인화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에 미 수송국은 일반 국민과 비상대책요원, 운송업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배컨 유전지대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휘발성과 폭발력이 매우 강하다는 내용의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경고 내용에 따르면 배컨 지역의 가볍고 연한 원유는 전통적인 무거운 원유와는 전혀 다르며 훨씬 낮은 온도에서도 폭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천연가스가 훨씬 더 많이 함유된 가벼운 이 원유는 기화된 가스가 섞여 있어서 발화점이 매우 낮아 폭발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30일 이 원유를 운송하던 열차가 노스다코타주 캐셀턴에서 탈선했을 때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또 지난해 7월 캐나다 퀘벡주의 라크 메간틱에서 47명이 사망한 것도 배컨 원유를 실은 유조열차의 탈선으로 인한 대폭발과 화재 때문이었다. 한편 배컨지대는 광대한 셰일 가스 부존 지역으로 몬태나주 동부와 노스다코타주 서부의 급성장하는 산업지대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금은 텍사스에 이어서 미국 전체에서 두 번째로 큰 원유 공급량을 차지하고 있다.
자연재해로 전 세계 2만명 사망
지난해 전 세계에서 자연재해로 사망한 사람이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재보험사 뮌헨리(Munich Re)는 지난해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지난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3년 가장 많은 이의 목숨을 앗아간 재해는 11월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을 할퀸 슈퍼 태풍 하이옌(6100여명)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6월 인도 우타라칸드주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일어난 홍수와 산사태(약 5500명)였다. 뮌헨리는 그러나 자연재해에 따른 경제적인 손실액은 오히려 지난해가 전년도보다 더 적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13년 총 880차례의 재해에 따른 피해액은 1250억달러(133조5천억원)였는데, 이는 2012년의 1730억달러(184조8천억원)에 비해 적은 금액이다.
지난 2일 미국 수송 당국은 현재 북부 평원지대를 횡단해서 미국과 캐나다로 수송되고 있는 원유가 기존 원유에 비해서 인화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에 미 수송국은 일반 국민과 비상대책요원, 운송업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배컨 유전지대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휘발성과 폭발력이 매우 강하다는 내용의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경고 내용에 따르면 배컨 지역의 가볍고 연한 원유는 전통적인 무거운 원유와는 전혀 다르며 훨씬 낮은 온도에서도 폭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천연가스가 훨씬 더 많이 함유된 가벼운 이 원유는 기화된 가스가 섞여 있어서 발화점이 매우 낮아 폭발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30일 이 원유를 운송하던 열차가 노스다코타주 캐셀턴에서 탈선했을 때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또 지난해 7월 캐나다 퀘벡주의 라크 메간틱에서 47명이 사망한 것도 배컨 원유를 실은 유조열차의 탈선으로 인한 대폭발과 화재 때문이었다. 한편 배컨지대는 광대한 셰일 가스 부존 지역으로 몬태나주 동부와 노스다코타주 서부의 급성장하는 산업지대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금은 텍사스에 이어서 미국 전체에서 두 번째로 큰 원유 공급량을 차지하고 있다.
자연재해로 전 세계 2만명 사망
지난해 전 세계에서 자연재해로 사망한 사람이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재보험사 뮌헨리(Munich Re)는 지난해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지난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3년 가장 많은 이의 목숨을 앗아간 재해는 11월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을 할퀸 슈퍼 태풍 하이옌(6100여명)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6월 인도 우타라칸드주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일어난 홍수와 산사태(약 5500명)였다. 뮌헨리는 그러나 자연재해에 따른 경제적인 손실액은 오히려 지난해가 전년도보다 더 적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13년 총 880차례의 재해에 따른 피해액은 1250억달러(133조5천억원)였는데, 이는 2012년의 1730억달러(184조8천억원)에 비해 적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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