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안전·타당성 등 심사
각계 전문가 참여로 설계·시공수준 향상 기대 서울시는 3월부터 2년간 활동하는 제13기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249명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시와 산하기관,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의 타당성, 구조물의 안전성, 공사시행의 적정성 등을 심의하는 법정 위원회다.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총 30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위원회는 턴키공사 심의를 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 50명을 제외한 위원장, 부위원장, 위촉직 위원 등 총 249명으로 구성했다.
당연직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각각 행정2부시장과 기술심사담당관이 맡는다. 여기에 20개 전문분야별로 교수, 연구원, 공기업, 시공회사, 설계용역회사 등 각계 전문가 247명이 선임됐다. 위촉직 위원은 위원회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제12기 위원 중 90명을 다시 위촉하고, 나머지 157명의 위원을 새롭게 선임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는 건설공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방재부문의 ‘안전관리 분야’가 신설됐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건설공사의 품질 및 기술수준을 크게 향상시켜 왔다”며, “이번에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만큼, 설계·시공수준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구성된 제13기 건설기술심의위원의 임기는 2014년 3월 1일부터 2016년 2월 29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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