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부처 장관들 현장 방문해 재해예방 강조
설을 앞두고 주요 부처 장관들이 전국 각지의 건설현장을 방문,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어 일선 현장들은 동절기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경기 파주시 당동리 건설현장(전기초자코리아 증축공사)을 방문해 겨울철 매서운 한파 속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건설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현장의 주요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정부가 건설현장 재해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건설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도 건설재해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절기 공사현장에서는 사고발생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같은 날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원-광명 고속도로 건설현장(경기 군포시)을 방문하여 건설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노량진 수몰사고, 부산 남북항대교-영도 연결도로 건설사고 등 연이은 건설사고로 국민의 불안이 큰 점을 감안,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 장관은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작업현장을 찾아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현장소장·감리원 등 현장에서 실제로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일선 관리자의 고충과 건의사항 등도 청취하였다.
서승환 장관은 “혹한의 열악한 여건에서 건설에 임하고 있는 건설 근로자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무재해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 앞서 서 장관은 지난 17일에도 충남권 일반국도 도로관리 업무를 최일선에서 수행하는 논산국토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 동절기 도로관리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서 장관은 동절기 도로결빙, 폭설대비 제설준비상황 등 장비 관리실태도 점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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