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62개 공사현장 불시 안전점검 실시
서울시내 62개 공사현장 불시 안전점검 실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14.02.06
  • 호수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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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설계도서 검토 후 심층적 점검 수행

 


근로자 스스로 안전수칙 준수하는 안전문화 정착 기대

서울시는 5일부터 시내 주요 공사현장에 대한 불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단을 편성해 5일부터 지하철9호선, 월드컵대교 등 시내 62개 주요 공사현장을 사전 예고없이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그동안 시는 사전에 점검일자와 점검위원을 고지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점검을 실시해 왔다. 그러나 점검기간에만 적발되지 않으면 된다는 인식이 현장 내 만연해 있어 이를 타파하고, 언제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불시 점검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점검단은 토목구조 전문가, 토질 및 사면전문가, 건설안전 전문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민간전문가 2~3명과 안전담당 공무원을 1개 반으로 편성해 총 3개 반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사현장의 각종 설계도, 설계보고서, 특수상황 설명자료 등을 꼼꼼히 검토한 뒤 반별로 한 개의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안전점검을 수행하게 된다. 즉, 각 현장별 공사 특성에 맞춰 심층적이고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현장 관계자에게 건설기술관리법 제21조의4(건설공사 등의 부실측정)에 근거해 벌점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현장에서는 한 순간의 실수가 대형 인명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근로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현장의 경우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불시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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