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도로 개선, 근로자 편익시설 확충
전북도가 40년 이상 노후한 산업단지에 대한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올해 국토부의 산단 재생사업비와 관련된 국비를 투입해 전주 팔복동 제1산업단지의 재생사업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참고로 제1산업단지는 1969년에 1천800만㎡ 규모로 조성된 40년이 지난 노후산단이다.
도는 2012년 6월 전국 최초로 ‘산단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받은 전주 1산단에 대한 지구지정과 기본계획을 세웠으며, ‘사업시행계획용역’이 완료되는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2016년까지 국비 577억원, 시비 577억원 등 총 1,154억원을 투입해 단지 내 간선도로 11개 노선(5.7km)을 확대·포장하고, 주차장 녹지 확충, 근로자 편익시설 확충 등의 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안전한 작업환경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이었던 제1산단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메카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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