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방지 조심기간, 조기·확대 운영
봄철 산불방지 조심기간, 조기·확대 운영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2.06
  • 호수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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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입체적 초동진화 통해 피해 최소화 추진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연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특히 3∼4월에는 연간 산불건수의 50%, 피해면적의 84%를 차지할 만큼 산불이 집중되고 있어 철저한 예방과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산림청은 1월 29일부터 6월 8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체제에 돌입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는 기존 산불조심기간(2월1일~5월15일) 보다 약 한달 여간 확대된 것이다.

또 산림청은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3월10일부터 4월2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상황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과 초동 대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세부적인 산불방지 대책으로는 ▲2만3천여명의 산불감시·진화인력을 대상으로 한 산불신고 GPS단말기(1만4000대) 지급 ▲밀착형 감시 카메라(39대) 신규 도입 등이 있다. 향후 실시간 산불상황 전달체계 구축과 이미 설치된 조망형 감시카메라(913대)와 더불어 입체적 감시망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영농활동으로 발생하는 소각산불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도 예년과 다름없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방문형 맞춤형교육(300회), 산불감시인력을 활용한 공동소각, 마을별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포상 확대(10→34개) 등 다양한 시책이 마련되어 진행 중에 있다.

산불발생 시, 효과적인 공중진화를 위해 산림청이 보유한 산림헬기(42대)의 가동률도 90%이상 유지된다. 전국 어디에서든지 산불이 발생하면 30분 이내에 투입된다. 이미 산림청은 지자체 임차헬기(54대) 및 유관기관 헬기(소방 26, 군 21)와의 협업·공조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김현수 산림보호국장은 “산이나 인접지역에서는 담배를 피우거나, 논·밭두렁, 농산 폐기물 등 소각행위 일체를 엄금해 달라”고 말했다. 덧붙여 “작은 불씨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각별히 주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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