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대비 대폭 감소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대비 대폭 감소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2.06
  • 호수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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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쉼터 확대, 법규위반차량 집중 단속 등 효과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24%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013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62명으로, 2012년 343명보다 24%(81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원인별로는 졸음운전이 33%(110→74명)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어 주시태만 31%(129→89명), 과속 19%(52→42명) 등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승합차 58%(57→24명), 승용차 27%(153→112명), 화물차 5%(129→122명) 순으로 감소했다.

사망사고 발생 시간대로는 오전 3~6시(18%), 오후 12~3시(15%)에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해 이 시간대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것에 대해 도로공사는 졸음쉼터를 133곳으로 확대한 것, 승합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찰과 협조해 버스대열 운행 단속을 강화한 것, 국내 최초로 무인비행선을 활용해 교통법규 위반차량 단속에 나선 것 등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로공사는 치사율이 높은 2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2005년부터 운영중인 ‘긴급 견인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 것과 대국민 교통안전 의식개선을 위해 각종 교통안전 캠페인에 나선 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원 도공 교통안전팀장은 “과거 10년간 연평균 교통사고 감소율이 3.8%인 점을 비춰볼 때 24%나 줄어든 것은 이례적”이라며 “졸음쉼터 확대, 버스 대열운행 집중 단속 등 지난 한해 쏟은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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