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산재모병원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 건립 확정
고용부, 산재모병원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 건립 확정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2.06
  • 호수 2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10대 전문병원 목표, 2019년 준공 예정
고용노동부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 소재한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에 500병상 규모의 산재모(母)병원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조익환 산재모병원 건립추진단장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까지 총 42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재모병원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산재모병원을 UNIST와 연계해 설립함으로써 이 대학의 연구인력을 활용해 첨단 진단·치료기법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울산과기대는 의학·생명공학연구 기반이 조성돼 있는데다 진단치료기법 연구를 위한 산학협력체계의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고의 입지로 평가됐다.

산재모병원은 울산과기대 캠퍼스 부지 남쪽 10만7000㎡에 500병상 규모로 지어지며 병원, 임상연구동, 게스트 하우스, 장례식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산재모병원에는 소화기 내과, 재활의학과 등 33개 진료과와 수지접합센터 등 전문센터, 클리닉(20개)이 운영된다. 아울러 직업병 등 8개 연구소와 사회공헌·공공의료(의료사회사업실, 방문간호사업실), R&D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고용부는 산재모병원을 세계 10대 전문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재환자 중심의 진료특화센터 운영 △신의료기술 지원 및 산재전문인력 교육양성 △임상중개연구기능 강화 △대학병원 등 전략적 네트워크 구축 △산재의료 임상연구 글로벌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익환 단장은 “산재환자에 대한 진료의 97%를 민간병원에 의존하고 있는데다가 평균 요양일수가 건강보험 진료 환자의 2.6배에 달하는 등 사회적인 직·간접 손실이 크다”라며 “산재모병원 건립에 따라 신체장애율 감소, 요양기간 단축 등의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재모병원은 올해 상반기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내년에 착공해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