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신진규)와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 국가기간산업인 전력산업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대한산업안전협회 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신진규 회장, 전재성 기획이사, 김성철 기술이사, 김철석 경영지원본부장 등 협회 주요 인사와 이상호 사장, 심야섭 기술전무, 고명석 안전경영실장 등 한국남부발전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업장 자율안전보건관리 체제 정착을 위한 협력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 시행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보건교육 실시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협력 및 기술지원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등의 공동 실시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회는 한국남부발전 본사 및 산하 사업장의 안전보건환경 구축을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50년 역사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안전기술지원에 나서 한국남부발전의 무재해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한국남부발전은 이전에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 협회는 지난 2012년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를 시작으로 작년 안동천연가스건설소, 부산천연가스발전본부와 연이어 업무협약을 맺으며 가설기자재 안전진단, 위험기계기구 점검, 건설안전컨설팅, 협력업체 안전교육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 본사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재해예방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신진규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은 “발전분야는 우리나라의 산업을 지탱하는 기간산업으로 더욱 철저하고 적극적인 안전관리가 전개돼야 한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한국남부발전의 안전관리 수준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우리나라가 안전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안전이 기업경쟁력의 필수요건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일터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