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대구고용노동청, 대한산업안전협회 대구지역본부 등 참여

대구·경북지역의 산재감소를 위한 재해예방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6일 대구청 소회의실에서 ‘재해예방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윤호), 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 등 관내 유관기관 안전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재 현황을 분석해 본 뒤, 올해 재해예방사업을 중점 전개할 분야를 논의했다. 아울러 유관기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재해감소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먼저 대구청은 올해 고용노동부 주요 업무 추진방향과 재해예방유관기관의 주요 재해예방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대구·경북지역 산업현장의 여건을 감안한 맞춤형 재해예방 대책수립을 위해 여러 재해예방유관기관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건설업근로자 기초안전보건교육대상 확대(공사금액 3억이상 건설 현장) ▲야간작업 종사 근로자에 대한 특수건강진단 실시 의무화 ▲사업의 일부를 수급업체에 도급한 사업주의 ‘도급사업시 안전보건조치’ 적용범위 확대 등 새로운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대구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 대구청에서는 사업장 내 위험작업에 따른 사망재해 감소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의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한 현실성 있는 맞춤형 재해예방대책 추진을 위해서는 재해예방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는 “유관기관이 앞장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활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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