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작업 로봇이 대신해 산업재해 예방과 불량률 감소
국내 뿌리산업 분야에 로봇 공정이 도입되면서 열악한 작업환경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 중소제조업용로봇시범사업추진단은 국내 6대 뿌리산업 분야 제조현장에 로봇을 적용한 결과 산업재해 예방,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등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조업의 기초 공정산업인 국내 6대 뿌리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에 로봇기반 자동화 시범 시스템을 구축해 제조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계연이 전담해 추진해 왔다.
기계연은 지난 2011~2012년에 공급자와 수요기업을 7개의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해 총 44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시스템을 설치했다. 그 결과 산업재해, 생산성, 불량률에 따른 품질 등의 문제점이 해소되면서 수요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계연은 6대 뿌리산업 외에 제조업 전 분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계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산 로봇이 점유하고 있던 산업용 로봇시장에서 국내 로봇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위험작업을 대신할 로봇이 도입되면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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