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동지방에 닷새가 넘도록 엄청난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0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난 6일 오후부터 내린 눈이 10일까지 최고 100㎝를 넘어섰다. 폭설로 인한 각종 피해도 커지고 있다. 농촌마을 곳곳에서 조립식 주택과 비닐하우스가 붕괴되는 사고도 잇따랐고,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과 전봇대를 들이받는 등 눈길 사고가 속출했다. 게다가 강릉 등 영동지방 산간마을 곳곳이 고립됐고 시내버스 노선이 끊기거나 단축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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