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누출 감지 센서 등 개발
정부가 올해 산업재해 등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지난 17일 올해 부처 업무 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기존 산업에 과학기술·ICT를 융합하여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는 비타민 프로젝트 예산 규모가 5배로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는 15개 과제에 약 200억원 정도가 투자됐는데, 올해는 30여개 과제에 약 1000억원이 투자된다.
미래부가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타 부처 협업하에 추진되는 비타민 프로젝트는 올해 ▲농축수산식품 ▲소상공업창업 ▲문화관광 ▲주력 전통산업 ▲보건의료 ▲교육학습 ▲재난안전SOC 등 7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중 재난안전분야를 살펴보면, 과학기술·ICT를 통해 식중독균 신속 검출, 녹조·적조 사전 예측 등 국민안전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또 유해화학물질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감지하는 작업자 탈부착형 센서를 개발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높이고, 실내·외 저감기술의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