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닛산 자동차 공장서 화재

지난 13일 오후 3시경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북부 비보르그 지역에 있는 일본 닛산 자동차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공장의 프레스 공정 근처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화재 발생 직후 10여 대의 소방차가 긴급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화재는 약 4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불이 빨리 진압돼 큰 피해는 생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 공장의 한 관계자는 “화재가 생산 구역 내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설을 짓던 건설 현장에서 발생해 공장 가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면서 “컨베이어가 멈추지 않았으며 근로자들도 대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아공 지하갱도서 불법 채굴 중 붕괴사고

지난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 폐광 지하 갱도에서 불법 채굴자 수십 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남아공 주요 언론에 따르면 요하네스버그 서쪽 이스트랜드의 버려진 금광에서 불법 채굴자들이 작업을 하던 중 붕괴사고로 입구가 막혔다.

이에 따라 현지에 긴급 구조팀이 출동, 중장비 등을 동원해 갱도 입구를 막은 콘크리트 대형 조각을 제거하는 데 성공해 이날 오후 먼저 2명을 구출했다. 구조팀은 남은 인원을 구할 때까지 지속적인 구조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中 결혼식장 붕괴, 100여명 사상

지난 13일 오후 5시 20분경 중국 동부 저장성 판안현 지역에서 결혼식장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결혼식에 참석했던 하객 7명이 사망하고 9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상자 중 10여명이 중상인 상태라 향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지 당국과 주민 등에 따르면 건물 노후화와 지붕 위에 쌓인 눈 때문에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붕괴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 중이다.

<출처 : 안전보건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