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캔 가스레인지에 사용 금물
통조림캔 가스레인지에 사용 금물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2.26
  • 호수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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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용 기구 및 용기 안전 사용법 소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대한 주의사항과 안전사용법을 담은 교육용 책자를 제작 배포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올바르게 사용해요!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이란 제목의 이 책자는 어린이용과 청소년용, 주부용으로 나눠 제작됐다.

책자에 따르면 합성수지제 중 폴리염화비닐 재질인 랩은 프탈레이트류와 같은 가소제 성분이 용출되지 않도록 100도 이하에서 사용해야 하고, 지방이나 알코올 성분이 많은 식품과는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에폭시수지가 코팅된 통조림 캔 제품은 직접 가스레인지 등에 올려놓고 조리할 경우 고온에 비스페놀A가 용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원래 용도에 맞지 않게 오용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재질의 플라스틱 용기는 뜨거운 음식물을 담거나 전자레인지 등에 사용해도 안전하다.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나 비스페놀A를 원료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전자레인지와 관련해서 △전자레인지용으로 표시된 용기인지 여부 확인△전자레인지의 출력에 따른 조리시간 준수 △밀봉된 용기, 포장은 뚜껑을 연후 사용 △금속제 그릇, 알루미늄 호일 사용 금지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속성 재질의 알루미늄 식기에 산이나 염분을 많이 함유한 토마토, 양배추, 매실절임, 간장 등의 식품을 담아 보관할 경우 알루미늄이 우러나올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페트병은 일회사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입구가 좁아 깨끗이 세척·건조하기가 어려워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재사용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약처의 한 관계자는 “기구 및 용기·포장에는 재질명,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표시돼 있다”며 “제품 뒷면의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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