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서부지회 등 산재감소에 총력

경기도 부천과 김포지역 재해예방기관들이 더욱 효과적인 재해예방활동으로 획기적인 산재감소를 이뤄내기 위해 힘을 모은다.
안전보건공단과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서부지회(지회장 정현찬) 등 부천·김포지역 20개 민간재해예방기관들은 지난 21일 경기도 부천시에 소재한 근로자건강센터 교육장에서 ‘산업재해 감소 목표 달성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민간재해예방기관 대표자, 고용노동부 감독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참석자들은 발대식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재해예방 기술지원 관련 중점 추진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행사는 부천·김포지역의 산재현황이 위험수준에 근접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여 지역의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과 김포지역의 지난해 산업재해자는 2300여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사망자는 전년보다 9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용부, 안전보건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들이 함께 산재감소 목표 달성을 위한 발대식을 갖고, 지역내 사업장과 근로자의 안전 및 건강보호에 적극 나선다.
앞으로 발대식에 참여한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20개 민간재해예방기관들은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관련 사업장을 방문해 위험요인 발굴, 예방대책 제시, 재해예방자료 제공 등의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보건공단과 민간재해예방기관은 작업환경이 취약하고 안전관리 여력이 부족한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 1만2000개소를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지역 민간재해예방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산업현장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사망사고 감소에 집중함으로서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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