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나는 서민층’
직장인 10명 중 7명, ‘나는 서민층’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3.05
  • 호수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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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본인 스스로를 ‘서민층’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1,881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중산층 기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9%는 스스로를 ‘서민층’이라고 답했고, 중산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7%에 불과했다. 또 13.5%는 스스로를 ‘극빈층’이라고 답했으며, 상류층을 선택한 응답자는 0.6%에 그쳤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본인 스스로를 서민층 또는 중산층이라고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전 연령층에서 연봉 등 소득 수준을 꼽은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응답률이 73%로 타 연령에 비해 유독 높았다.

다음으로 20대와 30대 직장인들은 ‘취미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등을 할 수 있는 삶의 여유가 기준이 된다’는 답변이 각각 39.8%와 37.5%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40대 이상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부채 수준’(34.2%) 때문에 스스로를 중산층 또는 서민층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중산층이 되려면 어떠한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연령별로 다른 결과가 나왔다.

40대 이상의 직장인들은 ‘노후에 대한 걱정이 없어야 중산층’이라는 의견이 응답률 48.6%로 가장 높았고 ‘일정 금액을 기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16.2%로 타 연령에 비해서 높게 나타났다.

20대 직장인들은 안정적인 직장이 있고(48%), 매월 일정 소득이 있어야(43.8%) 중산층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30대 직장인들은 ‘부채 없이 25평 이상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야 중산층’이라는 답변이 47.6%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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