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저류시설 공사장 등 50여개 시설 중점관리
서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오는 5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시민과 함께 방재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관련 전문가와 자율방재단, 서울시 소재 관련학과 대학생, 서울시 공무원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의 주요 대상물은 △고덕천 생태하천복원공사 등 하천정비 및 하천주변공사 14개 시설 △관악산 저류조 등 빗물저류시설 공사장 9개 시설 △장안2 빗물펌프장 등 신·증설 13개 시설 △광화문 일대 하수박스 12개 시설 △기타 4개소 등이다.
점검반은 수방시설물 확충 및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안전관리 상황도 확인해 볼 계획이다. 서울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신속한 정비를 실시해 위험 및 장애요인을 즉시 제거하고,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경우엔 임시 안전조치 후 정비계획을 수립해 우기 전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수방시설을 꼼꼼히 점검해 사전예방적 차원의 관리를 해나가겠다”며 “위험요인 발견 시 즉시 120 다산콜센터 또는 해당구청에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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