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전국 최초로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한 권역외상센터가 들어섰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응급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21일 목포한국병원에서 박준영 지사와 민주당 이낙연 의원,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외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등에 전문의사와 간호사, 의료기사 등 85명의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으며 외상 전용 수술실, 중환자실, 소생실, 입원실 등을 비롯해 MRI, CT, 혈관 조영기, 초음파 검사기 등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365일 24시간 언제나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골절, 장기손상, 과다 출혈 등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병원 도착 즉시 각종 검사와 응급수술이 가능하다.

또 응급의료 전용헬기와 연계하여 도내에서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신속히 헬기로 이송해 권역외상센터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박준영 지사는 “앞으로도 응급의료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응급사고로 인한 외상환자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