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수칙 및 작업절차 철저 준수 당부
안전보건공단이 화학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5일 여수시 화장동 소재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화학공장 중대산업사고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각종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누출, 폭발,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여수산업단지 130개 화학공장 및 정비보수업체 안전보건책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안전경영과 재해예방’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시작됐으며, 이어서 참석자 전원은 ‘중대산업사고 예방 실천 결의문’에 서명을 하는 등 재해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위험성 평가를 토대로 안전한 작업계획을 수립 시행할 것과 안전작업수칙 및 절차를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결의했다. 또 도급업체에 대해서는 모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안전보건관리를 실시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중대 산업사고의 경우 주로 안전수칙 및 작업절차 미준수 등에 의해 발생했다”며 “도급업체는 화학공장 정비·보수작업 시 안전보건 교육을 이수한 근로자만 작업에 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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