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 지시

정홍원 국무총리가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지난주 안전관련 장관 및 시도지사 합동 간담회를 통해 안전사고 방지 및 국민 안전의식 제고 방안을 논의·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홍원 총리는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안전과 방재기준 강화’, ‘노후 산업단지 및 유류시설 특별점검’, ‘안전수칙 준수 분위기 확산’ 등의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정 총리는 “관계부처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 책무임을 깊이 인식해 후속조치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안행부, 국토부, 문체부 등은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기후변화에 대비해 관련 법령과 매뉴얼을 조속히 정비하고, 지자체와의 긴밀한 예방·점검 및 대응체계를 확립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정 총리는 “국민들의 안전의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시기별·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실천운동 추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며 “봄철 해빙기를 맞아 절개지·축대 등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산불예방을 위한 감시와 신속한 조기진화에도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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