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질환 예방 가능
뇌심혈관질환 예방 가능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06.30
  • 호수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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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교수 "40대부터 건강관리해야"

 

30·40대부터 건강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뇌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용규 가톨릭대 교수는 23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주최한 ‘근로자 건강증진운동 활성화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교수는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뇌심혈관질환 조기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에 따르면 뇌심혈관질환은 국민전체를 놓고 볼 때는 암에 비해 사망률이 낮지만 고령층에서는 암보다 더 큰 사망률을 보인다. 이에 따라 현재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향후 가장 큰 사망률을 가진 질병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30·40대부터 철저한 건강관리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김 교수는 주장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사실상 예방법이 거의 없는 암과 달리 뇌심혈관질환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뇌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인자들은 당뇨, 고혈압, 비만, 스트레스 등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 요인들로 인해 직접적으로 뇌심혈관질환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 요인에 대한 관리가 안된 상태로 체력 및 신체능력이 저하되는 50대를 맞이하게 되면서 뇌심혈관질환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라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따라서 김 교수는 최소한 40대 부터 주요 유발 인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시작해야 뇌심혈관질환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김 교수는 각 사업장에서 근로자에 대한 철저한 건강관리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김 교수는 유전적(연령, 가족력 등), 건강상태(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흡연, 음주 등) 등의 개인적 요인은 화학·물리·사회심리·정신적 요인 등 작업관련요인에 비해 발병에 끼치는 영향이 적다고 강조했다. 즉 개인적 요인에 대한 관리를 말하기에 앞서 작업관련요인에 대한 관리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각 사업장에서 ‘작업의 기본을 지키고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따져보고, 근로자의 건강에 위협을 주는 요소들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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