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은 경기도 광주시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공동노력에 나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전보건공단의 재해예방 기술력과 경기도 광주시의 행정력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대형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안전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전보건공단과 경기도 광주시는 △시가 발주·허가한 산업현장에 대한 위험공정 기술지원 △해빙기, 장마철 등 취약시기 안전점검 △사업장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확인 등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특히 공단은 경기도 광주시의 직영 및 위탁폐기물 처리업체 종사자의 안전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맨홀·오수처리장 작업근로자의 재해에방을 위해 밀폐공간 작업 관련 장비를 대여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경기도 광주시에는 1만5천여개의 사업장에서 10만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약 1천여명의 근로자가 재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도 광주시에 대한 공단의 안전보건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산업재해가 감소하고, 안전도시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