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내달 9~11일 개최

국내 최대의 소방안전중심 국제종합전시회인 ‘제11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구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과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정부의 국민안전 정책과 중소기업 중심의 정책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만큼 소방안전 제품 전시에서부터 국내·외 학술교류, 일자리 확충을 위한 취업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참가업체의 내수 진작과 해외수출 판로의 확대를 위해 구매상담회와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4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약 1000여명의 전국 소방관서 장비담당관 등을 대상으로 펼쳐질 ‘구매상담회’에서는 참가업체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구매 상담을 펼칠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하여 아시아 및 중동지역 2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것은 물론 10개국 15개사 유력 해외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가 열리게 된다.
또 전시기간 동안에는 소방의 최신 트렌드와 첨단기술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심포지엄, 한국화재소방학회 춘계학술대회 등 약 30여회의 국내외 학술행사가 개최된다.
아울러 4월 9일 EXCO 야외광장에서는 재난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하여 소방, 군, 경찰 등 41개 기관·단체
약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러진압, 화학제독차 등을 활용한 누출 화학물질 수거 및 제독, 인명구조와 사상자 응급처치, 화재진압, 긴급복구 등의 훈련이 실시된다.
이외에도 박람회 기간동안에는 소방안전 관련 취업설명회와 소방안전용품 할인마켓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실내·외 체험장에서는 지진, 태풍 등으로 재난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체험과 국민들의 소방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퀴즈대회, 소소심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익히기 캠페인도 전개된다.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은 “올해 박람회를 통해 소방안전용품이 선택품이 아닌 생필품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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