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신직업 육성 추진계획 보고
사업장에서 화학물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조언을 하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사’ 자격이 신설될 전망이다. 이외 연구장비전문가, 도시재생전문가 등 합법적인 직업으로 정착되지 못하거나 해외에는 존재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직업 40여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와 청와대간 이원 생중계로 진행된 제13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이 담긴 ‘신직업 육성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주요 보고 내용을 살펴보면 고용부는 화학물질 등록·관리 강화 및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관계 법령 정비에 맞춰 내년도까지 ‘화학물질 안전관리사’ 국가자격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후 고용부는 유독물 취급사업장이 화학물질 안전관리사를 고용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방하남 장관은 “신직업 발굴·육성은 창조경제 실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라며 “신직업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가 나올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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